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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작성일 : 20-08-31 12:55
예초기 작업 중 피하지 못한 아기 고라니 이야기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9  

7월 초. 홍천에서 구조 연락이 왔습니다.

예초기 작업을 하고 있는데 아기 고라니를 발견했다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어미 고라니는 아기고라니를 풀숲 등에 숨겨놓고 먹이활동을 하러 나가는데,
하필이면 이 아기고라니를 숨겨둔 높은 풀숲 예초작업이 계획되어 있었네요ㅠㅠ


아기고라니는 엄마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훈련을 받았을테고...
움직이지 않았는데, 날카로운 예초기 날에 등을 베였습니다.
아기 고라니는 실제 무취상태라 '가만히'있으면 포식자의 공격을 받지 않습니다.



처음 발견했을 때는 골반뼈까지 다 드러날 정도로 깊게 외상이 있었습니다.



우리 센터에서는 매일 매일 열심히 치료에 진행했고




아기 고라니는 매일 매일 열심히 풀을 먹었습니다.
(다른 아기 고라니 친구들은 분유를 마시고 있을 때, 이 고라니는 분유를 강력하게 거부하고
풀만 고집했답니다)



외상이 다 아물고 난 뒤, 고라니는 야외 방사장에서 적응 훈련을 마치고
방사 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신고가 늦었더라면, 과다출혈 및 감염으로 위험에 빠질 수 있었는데,
예초기 작업을 하시는 분들의 빠른 신고로 아기 고라니는 무사히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