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 소개
  • 야생동물구조
  • 시설현황
  • 강원도 야생동물(토종동물)
  • 참여마당
  • 정보마당
맨위로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강원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작성일 : 18-11-06 09:51
사람 품에 자랐던 아기고라니가 산 속으로 떠날 때까지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0  

작년 연말, 우리 센터에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여름철 집 앞에 추락했던 아기고라니가 많이 자라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보냈는데 자꾸 돌아온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젖도 못뗀 무렵부터 돌보아 이름도 붙이고 정도 들었지만 역시 야생동물은 자연에 살아야 한다는 마음에 방생을 도와달라 하셨습니다.

연락하신 댁에 가보니 이미 길들어 도망은 커녕 강아지들과 같이 뛰어놀다 가족분들이 부르면 스스로 다가올 정도였습니다.


가족분들이 마련한 고라니를 위한 보금자리입니다. 원래 밖에서 놀고있었는데 가족분들이 부르자 순순히 들어간 모습입니다.



이송장에 들어간 고라니. 통상 사람만 보면 기겁하며 도망치는 고라니가 얌전히 안겨 안에 들어갔습니다.



한겨울인데다 사람에 대한 경계도 부족하여 당장 방생하기는 부적절했기 때문에, 우선은 우리 야생동물구조센터의 야외보호사에서 다른 고라니들과 합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 보는 광경에 어리둥절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듬해 10월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을 보아도 도망치지 않던 아이였지만 다른 고라니들과 지내면서 경계심을 배워, 이제 방생을 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산 속에 도착한 고라니.

 

부디 처음 이 아이를 돌보셨던 가족분들 마음처럼 사고없이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