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보이는데 왜 못지나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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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발전할수록 건물도 많아지고 유리창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냥 투명한 창도 아니고 마치 거울처럼 풍경을 반사하는 거울도 많이 생겼죠.
심지어 크기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유리창이 막혀있는 구조물이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동물들이 많은 사고를 당하고 있습니다.
충돌해서 즉사하는 경우도 많고 골절상을 입는 경우도 많고...
또 그런 1차적인 사고만이 아니라 2차 사고도 유리창 때문에 생기기도 합니다.
열려있는 문 틈 사이로 들어온 것 까진 좋은데 사람이 있어서 도망가려 할 때 훤히 뚫려있는 유리창쪽으로 탈출하려다 충돌하고 못나가고 어떻게든 도망가려다 더 위험한 틈새에 빠지고...
사람 손에서 벗어나 안전한 틈새로 들어가려다 보니 정작 스스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에 빠지는 거죠
그래도 구조도구가 들어갈 틈이라도 있다면 구해줄 여지가 있지만 손 쓸 수 없는 더 위험한 곳에 들어가 결국 죽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직접 구조가 불가능해서 스스로 나오도록 유도하기 위해 발판을 깔아주거나 유리창을 가려 막혀 있으니 여기 말고 다른 곳으로 탈출해야 한다고 인식시켜주는 정도의 처치밖에 못할 때 참 안타깝지요
집에 잘못 들어왔다 결국 구조할 수 없는 깊고 좁은 틈새에 들어가버린 딱새 두마리. 그 전에 들어왔다 결국 폐사한 다른 새도 보입니다. 얘네는 유리창쪽이 다 비치니까 뚫려있는 거 같은데 왜 못나가는지 이해를 못하겠지요
건물을 지을 때 빈틈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유리창이 막힌 공간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표식(5~10cm 간격으로 점찍기 등), 건물에 하자가 생기지 않는 선에서라도 좁은 틈새는 막아주는 처치 등은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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