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에서 구조된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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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이번달도 어린동물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중 안타까운 사연이 없을까 하지만 이번 경우는 약간 특이했는데요

어미를 잃은 것도 사고가 난 것도 아니지만 센터에 들어온 아기새들이 있습니다.

파랑새 유조들인데요

어미새가 하필이면 배선공사를 해야하는 탑 위에 둥지를 지어 피치못하게 철거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작업하시는 분들께서 위험해서 철거는 해야하고 그렇다고 둥지를 내팽겨치고 죽게 둘 수도 없어 직접 센터에 데려와 주셨습니다.

개중에는 알도 있었고 눈도 뜨지 못한 민둥이도 있었고 이제 조금씩 털이 나는 유조들도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알은 부화하지 못했지만 다른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는 중입니다

부디 무사히 성장을 마치고 방생 후 적응을 잘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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